인천시 옹진군이 어장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어업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양식어업권, 어장관리선 일제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일 옹진군에 따르면 최근 양식어장 어업권을 취득하고도 어장을 유휴 상태로 방치하거나 목적 외의 용도로 어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관내 187건의 양식어업권(1천936ha) 및 어장관리선 67척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조사에서 관리선 이용 실태 등을 파악하고, 어장관리를 소홀히 한 어업권자에 대한 행정 조치 등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옹진군은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 해 동안 어업권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행정처분 등으로 인한 시정명령 등을 이행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면허취소 17건, 경고 242건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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