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인천본부세관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까지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은 64억8천800만 달러와 202억5천6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61억900만 달러, 200억3천200만 달러보다 각각 소폭 증가했다.

4월 중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11.1% 증가한 18억200만 달러, 수입은 2.3% 늘어난 48억7천9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무역수지는 30억7천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 폭은 작년 동월 대비 7천100만 달러(2.3%) 감소했다. 대부분 국가가 적자를 기록했고 중국과 아세안 지역의 적자 규모가 컸다.

주요 수출품목에서 전기·전자(18.3%), 화공약품(9.0%), 기계(0.8%)는 각각 증가했으나 자동차(23.1%), 철강(21.3%)은 각각 감소했다.

이는 전체 수출의 60.6%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일본(152.3%), 아세안(21.0%), 중국(36.2%), 중남미(7.1%)로의 수출은 각각 증가했으나 중동(25.3%), EU(19.8%), 미국(5.7%)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또한 전체 수입의 74.7%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수입품목인 전자·기계류(12.1%), 곡물류(19.7%), 목재펄프(16.4%), 농수축산물(21.6%)은 각각 증가했으나 유류(17.8%), 철강·금속(0.6%)은 각각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인 중국(14.6%), 아세안(21.9%), 일본(0.9%), 호주(7.5%)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증가했으나 중동(34.5%)으로부터는 감소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