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는 지난 21일부터 소외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13년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 대상 가구를 확정하고 ‘희망 나누미’ 봉사단으로 구성된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붕 개량 등 낡은 주택 수리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고 다솜둥지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농어촌 집 고쳐주기 운동 ‘희망家꾸기’의 일환으로 농어촌지역 소외계층의 주택 수리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 목적이 있으며, 여주·이천지사는 올해 3월 여주군의회 길두호 의원에게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원하게 됐다.

이번 지원 대상 가구인 윤점순(86)할머니의 집은 흙 구조의 100여 년 된 낡은 농가주택으로 특히 지붕의 상태가 안 좋아 누워서 하늘이 보이는 정도이며, 윤 할머니는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업이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현 지사장은 “농어촌 낡은 주택 수리 봉사는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참여자들에게도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끼게 하는 봉사활동이고, 특히 우리 공사가 사회적 기업으로서 나눔경영을 실천해 농어촌의 어려운 이웃들이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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