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항로증심 준설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한 결과 주 2항차(북미·유럽 각 1항차)만 운항할 경우에도 내륙운송 비용 절감효과 및 환적화물 처리편익 등으로 경제적 효과가 확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27일 인천항을 환황해권 최고의 교류중심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로 증심 준설(14m→16m)에 대한 자체 타당성 재조사를 4월 말까지 시행한 결과 항로 증심으로 북미와 유럽지역의 신규 항로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증심 준설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추진하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청은 앞으로 재조사 과정에서 사업 타당성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예산당국 및 KDI와 적극 협의해 나가는 한편,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실시설계용역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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