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의 끝자락에 선 29일과 30일 고양시내 농촌지역에 사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함께 나눔 행사’가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주관으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오전 10시께부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소재 신도농협 2층 회의실과 오후 2시께 벽제동 벽제농협 2층에서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모 및 영정사진을 무료 촬영하는 ‘함께 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이 행사에는 고양시 농협봉사단원들이 직접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일일도우미로 나섰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회봉사대상자 특기·재능 봉사사업’으로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현장에는 NH농협 고양시지부 김승호 지부장과 벽제농협 이승엽 조합장, 신도농협 원명복 조합장이 소속 직원들과 함께 자리했으며 서울서부보호관찰소 소속 사회봉사대상자 중 사진 촬영 재능지원자들이 참가했다.

NH농협 고양시지부 김승호 지부장은 “고양지역 농·축협 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영농지원활동 차원의 ‘함께 나눔 행사’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각종 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며, 6월 중에는 지역 내 취약가정 주거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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