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양·파주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이 관내 각급 유관기관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며 산업재해 예방 민관협의체를 발족한 뒤 본격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따르면 고양·파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적극 예방하기 위해 ‘고양·파주 산업재해예방협의회’를 공식 발족하고 제1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에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양지청 및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 경기북부지도원, 고양·파주·일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한국동서발전㈜ 일산열병합발전처, ㈜에이에스이코리아 등 관내 대형 기업들이 함께 참여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관내에서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분기별 1회씩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상시적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또한 현장 안전관리책임자의 역할 강화와 화학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 방안 마련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며 상시 정보 공유 및 협조체제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열린 제1회 정례회에서 참여 기업들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기업 차원에서 다각도로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안전보건관리 책임자의 애로사항이 많은 점을 들어 정책적 반영이 필요한 점을 역설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고양·파주 산업재해예방협의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논의된 산업재해 예방대책과 관련 정보들을 기관과 기업별 회원들이 서로 공유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청취한 뒤 정책에 반영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 내 산업재해 줄이기에 실질적인 기여도를 꾸준히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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