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최대 48.3㎜의 비가 쏟아지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된 2일 새벽 빗길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 32분께 중구 운서동의 편도 2차선 해안도로에서 A(22·여)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방조벽을 넘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21·여)씨가 숨지고, C(22·여)씨 등 여성 동승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선 5시 20분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나들목 인근 일산방향 도로에서 D(22)씨가 운전하던 2.5t 촬영장비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E(32)씨가 운전하던 차량과 F(33)씨의 차량을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D씨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운전 미숙과 빗길로 인해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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