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는 오는 8월 13일까지 신흥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도내 다문화 가정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12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게 하고, 상급 학교 진학과 직업 선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안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기획됐다.

참여 학생은 각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최종 31명을 선발했으며 교육청에서 수강료, 실습비, 체험학습비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특히 신청자들의 사전 요구를 반영해 직업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피부관리, 두피관리, 메이크업 등 토털뷰티아티스트 ▶커피바리스타, 한식, 제과, 제빵 등 요리실습 ▶자동차기관 실무, 새시 실무, 기초전자제어, 차체수리 등 자동차 과정이다.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관련 직업 분야의 자격증 취득을 단기 목표로 하고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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