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을 주제로 14개국의 아시아·태평양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시는 4일부터 9일까지 경기대학교 등 도내 일원에서 ‘제3회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을 연다.

도교육청,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분당환경시민의 모임’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일본·대만·중국·카자흐스탄·몽골 등 아시아 태평양 14개국의 청소년 150여 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해외인솔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5박 6일동안 ‘생태교통’을 주제로 각국의 생태교통 실태를 공유한다.

이들은 5일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개회식을 갖고 6일 수원에서 ▶도보를 이용한 교통약자(시각장애인·외국인)의 이동권 ▶교통사고 치안, 응급차량의 접근성 ▶수원시 팔색길(ECO-Bridge) ▶수원천 자전거 도로 활성화 등의 다양한 주제로 체험활동을 한다.

이어 7일 프로젝트 수행 결과 발표, 8일 만석공원에서 국가별 문화 홍보와 길거리 환경 캠페인 등을 한 뒤 9일 경기과학고에서 폐회식을 갖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포럼에서 선발된 대표자는 9월 수원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세계총회에 참가해 환경포럼 결과물을 발표한다. 10월 중 국내 참가자들이 모여 실천발표대회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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