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고양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학교 소속 사회복지사들이 학생들의 인권교육 강화를 위한 구슬땀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12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고양교육지원청 산하 교육복지센터에서 해당 사회복지사 12명이 ‘인권교육 전문가 과정 특별연수’를 마쳤다.

이 과정은 각 학교 내 상주하는 사회복지사(지역사회교육전문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인권교육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업무 실행을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고양교육지원청이 마련했다.

연수에 참여한 사회복지사들은 ▶인권교육 이념과 원리 ▶학생인권의 의미와 침해사례 ▶비폭력대화 기법 ▶학교 평화교육 ▶학교 인권교육 방법론 및 테크닉 등 학생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인권을 주제로 한 연극무대를 꾸며 행동으로 인권을 배우는 ‘무브먼트 테라피’를 직접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5일간 총 30시간의 특별 연수를 가진 사회복지사들은 인권전문가로서 앞으로 고양지역 초·중학교 현장에서 인권교육 및 자원봉사 사전교육 등에 참가한다.

고양교육지원청 노복순 중등교육지원과장은 “미래형 교사인 사회복지사들은 우리 아이들이 창의성을 키우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펴는 데 훌륭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인권교육을 통해 이들이 모든 일상에서 아이들의 선택권과 존엄성을 적극 지지하는 버팀목이 되는 데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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