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점가에서는 ‘울보시장’이란 산문집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직 일선 지방자치단체장이 진솔한 마음을 담아 눈물로 쓴 시정일기란 점에서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1963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고려대를 졸업한 뒤 고려대 아세아문제아연구소 연구교수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교환교수를 거쳐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의 21C 지도자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구파 정치인 최성(51) 고양시장.

그는 이 책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과 정무수석실에서 국장과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역임하고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민선5기 고양시정을 이끌며 쌓아 온 두터운 정치와 행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직 시장의 고민들을 진솔하게 담았다.

한 꺼풀 더 벗기면 저자는 ‘도시의 미래가 나의 미래다’라는 주제 아래 단원 구성도 매우 알차게 꾸며 시민들의 눈물과 풀뿌리 민주주의, 그리고 우리 시대 삶의 이야기를 마치 대화하듯이 ▶가슴으로 쓰는 일기 ▶나의 무모한 인생 도전기 ▶우리들의 젖은 눈 등 3부로 총 323쪽에 담아냈다.

현재 교보문고 산문집 분야 상위 차트에 올라있는 이 책은 다산북스가 출판해 정가 1만3천 원에 할인가 1만1천7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저자는 오는 5일 오후 7시 고양시 일산 킨텍스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가슴으로 쓰는 시정일기, 울보시장’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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