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에서 5일부터 자동차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일제 정리가 시작됐다.

고양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차량탑재형 영상시스템을 구축해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자에게 번호판 영치를 사전 예고하고 적극 홍보한 만큼 이달 말까지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집중 실시한다.

차량탑재형 영상시스템은 고속인식 카메라가 주행 중에 번호판을 인식해 체납차량을 발견하는 방식이다.

이승재 시 차량등록사업소 체납관리팀장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적은 인력으로 신속하게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각종 과태료가 체납된 상태로 운행해 온 불법 차량에 대해 법질서를 확립하고, 누적된 과태료 체납액을 줄여서 시 세입 증대와 재정건전성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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