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13일 인천시 연수구 연수1동에 위치한 까리따스이주민문화센터에서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족과 함께 명절음식을 만들어 지역 홀몸노인, 저소득 계층 및 다문화 가정에 전달하는 ‘사랑의 명절음식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까리따스이주민문화센터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다문화 가정 주부들과 농협에서 육성·지원하는 봉사단체인 고향주부모임 회원, 농협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송편·토란국·산적·녹두전·삼색나물·잡채·김치 등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등 30여 가정에 전달했다.

김병욱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 주부들은 한국인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정과 나눔의 문화를 배우고, 우리 이웃들은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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