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무영 군

‘제2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 유치부 인천광역시장상을 받은 권무영(7)군은 미술 교사인 어머니 덕분에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제자들을 인솔한 어머니를 따라 행사장을 찾은 권 군은 “하얀 도화지에 니가 꿈꾸는 미래도시를 그려 보라”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그림을 그렸다.

태양열로 움직이는 자동차와 기차를 그리고 크레파스와 물감으로 형형색색 예쁜 색을 채워 넣은 권 군의 손길은 수상에 대한 기대보다는 미래도시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찼다.

권 군은 “유치원에서 배우는 수업 중 그림 그리기가 가장 신나고 재밌다”며 “집에서 엄마가 그림을 그릴 때마다 옆에서 자주 따라 그렸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더구나 권 군의 옆에서 그림을 그리는 누나들에게 자극을 받았던 탓에 제출이 끝나는 시간까지 붓을 놓지 않았다고 권 군의 어머니는 전했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큰 상을 받은 권 군은 판사·의사·대통령 등 꿈 많은 어린이다.

마지막으로 권 군은 “앞으로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내년에는 준비를 더 많이 해서 유치부지만 최고상까지도 받아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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