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는 농협에서 육성하는 여성단체인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요보호 아동·청소년들에게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질 좋은 김치를 만들어 제공하자고 뜻을 모아 마련했다.
회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직접 재배한 무,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류를 들고 나와 깍두기 담그기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
농가주부모임 장태순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농사 지은 농산물을 조금씩 들고 나오면 되니 큰 부담 없이 뜻을 모을 수 있었다”며 “시중에 나와 있는 값싼 수입 농산물로 만든 김치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품질이 우수한데다,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까지 가득 담았으니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자라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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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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