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인천둘레길 걷기축제’가 8~9일 이틀간 열린다.

기호일보와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인천둘레길추진단 등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인천둘레길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친환경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인천시민들의 염원을 담는다.

이번 행사는 8일 우각로 일대와 수도국산, 개항장길까지 10.2㎞를 잇는 인천둘레길 11, 12코스 걷기부터 시작된다.

이 코스는 특히 마을축제가 열리는 우각로 문화마을을 거쳐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10시부터 열리는 우각로 마을축제에 참여한 뒤 둘레길 걷기행사를 갖는다.

본격적인 행사가 펼쳐지는 9일 인천대공원 수목원에서는 ‘인천 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인천시 부평구 소재 마을기업인 ‘리폼맘스’에서 제작한 인천둘레길 마스코트 전달식이 열린다. 인천의 새인 두루미를 형상화한 마스코트는 버려진 천을 재활용해 제작했으며 시민들에게 인천둘레길 홍보 수단으로 사용된다.

기념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인천수목원과 소래광장까지 8.5㎞를 잇는 인천둘레길 6코스 걷기에 나선다.

공식 걷기행사 이외에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당일 인천대공원 수목원 일대에서는 푸른인천가꾸기운동시민협의회 주관으로 ‘도심 속 아름다운 숲길’ 사진전이 열린다. 강화군 초지진에 있는 수령 300년의 노송과 1927년 개교한 강화 선원초등학교 1회 졸업생이 심은 수령 200년의 소나무를 비롯해 인천대공원 느티나무길, 수봉공원 벚나무길 등 인천지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담은 사진 100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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