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한희원(25·휠라코리아)과 프로야구 선수 손혁(30·두산) 커플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한희원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현대의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한 뒤 구장 인터뷰실에서 결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지난 2일 입국, 한국여자오픈 출전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한희원과 손혁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진 양가 상견례를 통해 오는 12월20일 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또 한희원과 손혁은 결혼해 한 가족을 이루더라도 각자의 선수생활에 충실하기 위해 당분간 떨어져 사는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따라서 올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희원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대로 동계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향할 계획이다.
 
한편 손혁과 한희원은 고려대와 한일은행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한희원의 부친 한영관(55)씨의 주선으로 만나 훈련을 같이 하며 사랑을 키워온 스포츠 스타 커플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