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부진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나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14일 9월중 기업경기 동향보고서를 발표, “9월중 제조업 업황 전망 BSI가 82를 기록, 전달인 8월의 72에 비해 다소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천본부는 지난달 지역 소재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8월중 기업경기 동향 및 9월중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다.
 
조사결과 8월중 인천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기준치인 100을 하회한 72로 전달에 이어 지역 경기의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9월중 제조업 업황 BSI가 82를 기록,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8월중 채산성 BSI는 전월의 75보다 소폭 하락한 73으로 최근의 경기침체 및 매출부진 등으로 인한 지역제조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형태별로 보면 내수기업은 73으로 전달의 78보다 하락했으며 수출기업은 전달의 65에서 75로 전월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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