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Tech)’와 ‘아트(Art)’의 합성어. 유명 예술가 또는 디자이너의 작품을 제품 디자인에 적용해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신종 마케팅 전략을 일컫는 말이다.

과거에는 성능·실용성·가격 등이 제품을 고르는 기준이었으나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 평준화된 근래에는 ‘얼마나 뛰어난 디자인을 갖추었느냐’가 제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데카르트 마케팅을 중요 전략으로 삼는 기업들이 늘어났다.

데카르트 마케팅은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을 비롯해 화장품·생활용품·자동차 등 거의 모든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고흐·르누아르·앤디 워홀 등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제품에 녹여내고 있다. <양>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