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방학을 맞은 인천지역 중고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청소년 인성교육을 잇따라 개최해 학부모들은 물론 교육계 관계자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꿈꾸는 가슴, 따뜻한 마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인성교육은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바른 인성 지도를 통해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리더십을 배우고 그 자질을 키울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취지다.

27일 오전에는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에서 중고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대학교 전 총장인 안경수 교수와 이행숙 한국미래정책연구원장이 각각 ‘인성교육의 개념과 정의’, ‘올바른 품성과 올바른 인격’이라는 주제로 밝은 미래를 위해 청소년기에 갖춰야 할 바른 인성에 대해 강연했다.

먼저 강연에 나선 안경수 교수는 인성교육의 원론적 정의를 통해 청소년기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안 교수는 “인성교육이란 사람들이 가족, 친구, 이웃, 사회, 국가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의 습관화를 위한 총체적 교육”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학생 인성교육이란 학생들이 존중, 정의, 민주시민의 자질, 자신과 타인에 대한 책임감 등 핵심 윤리적 가치를 이해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습관을 길러 줘 이를 토대로 우리 사회가 안전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이 가능하도록 보증하는 태도와 행동을 형성하게 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 죄의식 없이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행동 등의 원인을 알게 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행숙 원장은 여성 특유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 원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꿈과 목표가 있어야 하며,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굳은 결심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힘든 역경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할 수 있어야 하고,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사고력과 목적의식을 잃지 않는 가운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습관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글로벌 리더에 적합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다면 성공을 이루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청소년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줬다.

인성교육을 마련한 인천석남 하나님의 교회 강옥춘 목사는 “미래의 주축인 청소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심어 주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인천갈산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동일한 취지의 인성교육이 열렸다. 오전에 강연에 나선 안경수 교수와 박효정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현장지원연구본부장이 400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교육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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