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철을 맞아 수원시내 한 고등학교가 `비선호' 학교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받쳐주고, 짊어주고' 교직원들의 열의와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향학열에 불 밝힌 수원 영생고등학교.
 
최근 최첨단 설비와 컴퓨터실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심도있는 컴퓨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영생고는 밤늦도록 교정에 불을 밝히고 학생들에게 향학의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는 등 그 동안 `비선호' 고교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거듭나고 있다.
 
활발한 교과 활동으로 현실감 있고 학년별 체계화된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영생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EBS 방송 수업과 심화반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증진하고 특성화된 동아리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학교 활동을 독려하는 한편 폭넓은 진로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 학생자치회와 함께하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학교 운영과 최선을 다하는 대입 진학지도 체제 및 입시 자료실 운영, 학교주관의 단체활동 및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영어과의 English Zone운영과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생고교는 이와 함께 효율적인 도서실 운영으로 학생들의 독서력 신장과 각종 독후감 대회를 통한 학생들의 논술능력을 향상시키고 전체 학년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는 독서실 및 전학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학내식당 신축 등 향학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생고 관계자는 “우리 고등학교는 앞으로 비선호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이 같은 교직원들의 뜨거운 열의와 학생들의 변화하려는 노력이 향학열기로 가득찬 학교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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