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인 뉴런(neuron)과 마케팅을 결합한 용어. 소비자의 무의식에서 나오는 감정·구매행위를 뇌과학을 통해 분석해 기업 마케팅에 적용하는 기법으로 디자인, 광고 등이 소비자의 잠재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뉴로마케팅과 관련된 연구는 펩시콜라와 코카콜라의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에 의문을 품은 한 의대생에 의해 시작됐다.

테스트 결과 눈을 가린 상태에서는 피실험자들이 펩시콜라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실제 매출액은 코카콜라가 높은 것을 감안하면 구매자들은 단순히 맛보다는 경험이나 브랜드 인지도 등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경제전문잡지 ‘포춘’은 2005년 뉴로마케팅을 ‘미래를 이끌 10대 새 기술’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현재 코카콜라, 유니레버, 로레알, 나이키 등이 뉴로마케팅을 활용하는 대표적 기업이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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