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 19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때 의료 지원을 담당할 대회 공식 병원을 지정했다.

인천조직위는 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이근 가천대길병원장, 김영모 인하대병원장, 이학노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 천명훈 국제성모병원장, 배규룡 충주의료원장, 서진수 일산백병원장 등 67개 지정병원 대표자를 비롯해 의료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아시안게임 지정병원 67곳(인천지역 54곳, 협력도시 13곳)을 선정하고, 지정병원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선수촌 담당인 가천대길병원을 비롯해 인하대병원(본부호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MPC·미디어촌) 등다.

지정병원은 대회 기간 경기장·선수촌·MPC·본부호텔 등 104곳의 의료시설에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 667명의 전문 의료 인력을 파견하고 구급차와 의료장비를 지원한다.

김영수 인천조직위원장은 “이들 병원이 아시안게임 기간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인천이 아시아 의료관광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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