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신성장 동력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방송영상산업의 국내 선두 주자인 고양시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고양지역에 방송영상산업 정책 개발과 기업 지원을 견인하며 튼튼한 인프라를 구축해 온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관내 CG, VFX 등 관련 기업과 함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까지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필름마켓인 홍콩필름마트(Hong Kong FILMART)에서 쏟아진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 대한 폭발적 관심은 이를 대변한다.

현장에서 영화진흥위원회 산하 코리안필름센터(Korean Film Center) 파빌리온의 도움 아래 설치된 고양아쿠아스튜디오 홍보부스에는 32개국에서 온 772개의 민간기업 및 영상기관 관계자들의 발길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대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방송영상산업의 중심인 고양시와 아시아 최대의 특수촬영 전문 스튜디오인 고양아쿠아스튜디오의 위용과 매력에 푹 빠져 열띤 벤치마킹과 함께 이용 문의에 열을 올렸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영상지원센터 조원경 주임은 30일 “세계 각국의 영화제작사 관계자들은 완성도 높은 특수촬영 콘텐츠의 생산이 가능하게 한 고양시 영상 관련 인프라와 로케이션 인센티브, 스카우팅 지원 등 우리 진흥원의 지원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2013년 베이징필름마켓과 부산영화제의 아시아필름마켓에 이어 이번 홍콩필름마트에서 또다시 고양아쿠아스튜디오 등 고양시의 방송영상산업 인프라에 대한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성공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지도를 확보하는 등 국제적 재도약을 위한 해외 작품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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