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선거에 처음으로 예비후보 선거용 펀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에 출마한 시민옴부즈맨공동체 공동대표 출신의 김형오 예비후보.
30일 김 후보는 이번 고양시장 선거에 필요한 선거보전 비용 3억5천400만 원 중 3억 원을 펀드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선거비용을 시민들에게서 빌려 사용한 후 정부에서 8월 4일 보전받는 선거비용으로 원금에 약정이자를 더해 반환해 드리겠다”며 “김형오펀드는 후원금이 아니고 개인 간의 차용계약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상한액과 하한액이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펀드 투자자들은 김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15% 이상의 득표를 못할 경우 선거비용이 전혀 보전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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