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기업의 4월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215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월 경기전망조사 결과, 도내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5.1) 대비 3.3p 상승한 98.4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의 경기가 회복 추세에 있고 내수와 수출실적 등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기업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중기중앙회 경기본부는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업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식료품, 음료, 가죽가방 및 신발,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등 15개 업종이 기준치(100.0)와 같거나 높게 나타났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는 1차 금속제품(66.7→100.0)으로 33.3p 상승했으며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65.0→90.9)도 25.9p 상승했다.

반면 목재 및 나무제품(110.0→78.6), 전기장비(92.9→66.7) 등 9개 업종은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도내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 부진’이 2월에 이어 60.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업체 간 과당 경쟁’(42.7%), ‘인건비 상승’(34.7%), ‘판매대금 회수 지연’(33.2%)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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