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산초등학교(교장 김경환)는 교육복지사업학교로서 교육청과 지자체의 예산 지원 아래 저소득 학생들에게 학습과 체험활동, 정서적인 부분과 복지 부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일 계산초교에 따르면 4학년 김모 군이 정서적 불안, 원만치 않은 교우관계, 떨어지는 학습 능력 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있어 지난 3월 28일 교장, 교감, 담임교사, 복지담당부장, 교육복지사로 구성된 교내 사례관리협의회를 통해 미술치료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학교 관계자와 어머니, 그리고 지역 민간기관인 계양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공조로 이뤄졌다.

이제는 학교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단지 지식과 인성 면을 강조해 교육했다면 요즘에는 지식교육, 인성교육뿐만 아니라 정서교육과 다양하고 복잡한 심리적인 교육도 맡아 한다.

또한 교육주체도 예전에는 문턱이 높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지도했다면 요즘은 학교·가정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형성, 진행되는 추세다.

요즘 교육 현장에서는 아프리카의 속담 중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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