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영선 전 의원이 2일 경기서북권 발전계획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파주·김포시를 포함하는 경기서북권을 IT(정보통신)·ST(항공)·KCT(한류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국제비지니스·통일경제지구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고양을 비롯해 경기서북권은 최근 신성장동력인 방송·영상산업의 활발한 유치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급속히 일어나고 있으며 남북교류의 중심지역으로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그에 따른 역할 증대가 기대되는만큼 향후 문화 및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환경영향을 충분히 고려한 개발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제적 규모 남북통일 광역경제특구 건설(파주·김포·고양 트윈시티 일원에 제2개성공단 건설) ▶고양시 일산과 김포시 한강을 축으로 한 디지털방송문화 클러스터 구축 ▶제3세대 자연·생태 체험벨트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연결을 위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건설 및 연장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서울과 경기를 잇는 1∼9호선 지하철 중 3호선, 파주 운정까지 연장 등 세부적 계획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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