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시민운동이 전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시와 함께하는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 서명운동’ 캠페인이 바로 그것.

이번 서명운동은 2일부터 SNS와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까지 ‘고양의 봄, 꽃 그리고 소녀’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고양시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중국어·일어·불어·독일어·스페인어·아랍어 등 7개 다국어로 번역돼 전세계 1억 명 서명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캠페인 기간 받은 참여자들의 서명을 모아 UN에 전달할 방침이다.

최성 시장은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반인륜·반문명·반역사적인 일본의 만행을 전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고양시가 제2의 3·1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양시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goyangcity/app_1401771180089477)과 홈페이지(http://her.fbapp.me/Museum/WebPage)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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