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실학박물관은 과학과 관련된 창의적 활동을 필요로 하는 도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년 문화유산 활용 시범사업 ‘이순지, 조선의 과학으로 미래를 꿈꾸다’(전통과학 창의체험교실)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유산을 활용하고자 2013년 개최한 ‘아이디어 톡톡, 문화유산 살리기’ 공모전 당선작 중 하나로 올해 시범운영하게 됐다.

 세종 때 과학자인 이순지의 업적을 기리고 이를 통해 전통과학에 흥미를 갖게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순지와 함께하는 한밤중의 별자리 탐험’ 천문 관측 행사와 ‘나도 이순지!’ 전통과학 체험교실로 각각 진행된다.

‘이순지와 함께하는 한밤중의 별자리 탐험’은 8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시에 있는 이순지 묘소 답사와 함께 도내 천문대를 방문해 여름밤 별자리를 관측한다.

‘나도, 이순지’ 프로그램은 전통과학 체험학습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학박물관 강당에서 ‘앙부일구’의 원리와 조선시대 달력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www.silhakmuseum.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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