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 달 13일 파주를 시작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연천·김포에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평화누리길 명칭 통합 및 코스별 부제 선정 이후 진행되는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행사 바로 다음 날인 일요일 지역별로 평화누리 자전거투어 특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일부 지역을 걷고, 자전거를 이용해 DMZ 일원의 자연·역사·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파주는 음악, 연천은 책, 김포는 사진이란 주제를 더해 걷기 동호인을 넘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걷기행사에 재미를 더했으며 버스킹 공연, 포토스팟 등 각 주제에 맞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이 밖에 참가자들이 걸을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 비무장지대(DMZ) 보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학생 참가자의 경우 사전 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신청 가능하며, 모집 방법은 시·군별 선착순 500~700명, 참가비는 1만 원이다. 걷기 참가자는 등산스틱·배낭 등의 기념품 및 완주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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