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13일 휴가철을 이용해 빈 주택과 상가 등에 침입,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쳐 온(특수절도 혐의) 허모(3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에게서 장물을 매입한 금은방 업주 임모(3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허 씨 등은 지난달 11일 오전 4시 20분께 양평군 광탄면에 있는 모 철물점의 창문을 뜯고 들어가 공구 등(200만 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32회에 걸쳐 2천여만 원을 절취한 혐의다.

임 씨 등은 이들에게서 장물을 매입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장물을 강원도 정선 카지노 인근 금은방 등에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카지노 주변 장물업자에 대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