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내년부터 우수 공무원에 대한 실적가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지방공무원 평정규칙 제25조 2에 의해 각종 시정·시책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한 우수 공무원에게 실적가점(인센티브)을 부여하고 있다.

실적가점은 해당 분야 1년 6개월 이상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왕, 시군평가우수, 예산절감기여 등 13개 분야에서 최대 5점이 부여돼 연 2회 승진후보자 명부에 반영되고 있다.

승진후보자 명부는 근무평정 70점, 경력평정 30점, 실적가점 5점, 외국어·자격증 3.78점 등 총 108.78점 만점으로 작성돼 승진의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실적가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격무기피부서 2점(월 단위 가점 부여), 업무실적 우수자 최고 0.5점, 투자유치 최고 1.0점, 청렴활동평가 0.1점 등 4개 분야가 실적가점 항목에 추가된다.

반면 실적이 없는 사회적 기업 육성, 창의혁신 등 2개 분야 실적가점은 폐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는다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에 격무기피부서 등 4개 분야를 실적가점 항목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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