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휴일 인천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을 찾은 방문객들. <사진=기호일보DB>

인천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에 위치한 해피투게더 안전허브 동화마을센터(법률구조법인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인천지부)에서는 아동과 여성, 가족 모두가 행복한 ‘폭력 제로 인천’ 만들기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매일 밤 안전지킴이 2인 1조를 편성해 이웃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마을길을 지키고 있으며, 또 활동가들은 매일 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해 오며 행복한 마을을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아직까지 동화마을에서는 단 1건의 범죄도 일어나지 않고 있음을 이들은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또한 다락방 상담실에서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자녀 상담, 이웃주민 상담, 노인 상담뿐만 아니라 동화마을 방문객들을 위해 미아 찾아 주기와 수유방, 간단한 의료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객 편의를 위해 안전택배 서비스를 중구청 주민생활지원과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매 주말과 공휴일마다 두 차례씩 공연되는 폭력 예방을 위한 인형극 ‘빨간 모자의 약속’은 동화마을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인형극을 직접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음은 물론, 자녀와 같이 온 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육아 교육의 효과와 안전한 육아를 다시 한번 다짐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는 ‘가을동화 판타지’라는 제목으로 10월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해 놓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배려와 존중 프리허그 ‘괜찮아 사랑이야’가, 9일부터 12일까지는 버스킹 공연 ‘나도 가수다 오픈마이크’가 진행됐다.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로 감수성이 쑥쑥, 몸과 소리로 표현하는 노래들로 상상력이 퐁퐁, 아래와 같이 행복이 샘솟는 공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17일부터 18일까지는 가을 클래식을 만나다, ‘이웃집 세레나데’가 펼쳐진다.

17일 오후 5~6시에는 빈체로 남성 4중창 공연으로 ‘지금 이순간’, ‘공주는 잠 못 이루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의 곡과 애니메이션, OST, 동요들로 이뤄진다. 18일 오후 3~4시에는 스텔라 콰르텟의 현악 4중주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19일에는 영어동화 읽어 주기와 동화 그리기, 동요 부르기가 진행된다. 25일에는 동화 속 주인공, 스타 갤러리 사진 콘테스트가 열리며 26일에는 동화마을 노래자랑이 있을 예정이다.

노래자랑은 참가자에게는 작은 선물이, 우승자에게는 큰 상품이 준비돼 있다고 하니 노래에 자신있는 사람들은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문의:해피투게더 안전허브 동화마을센터 ☎032-441-1366, http://cafe.naver.com/happytogether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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