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소재 에스엔씨(SnC)시카고치과병원이 아시안게임에 이어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무료 의료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SnC시카고치과병원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기간 하루 평균 8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의 치아 치료와 의료 상담을 지원했다.

내원한 선수들은 피로 누적과 경기 전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신경성 잇몸질환을 많이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소 앓고 있는 지병(치아 우식증·치주염) 등을 방치해 선수촌 의료지원센터를 찾은 선수도 많았다.

SnC시카고치과병원은 치과 전문의와 치위생사 등 7명을 선수촌 의료지원센터에 파견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빈틈없는 의료 지원을 소화했다.

송병권 대표원장은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맞아 치아가 부러진 카자흐스탄 선수가 치료해 준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무사히 귀국길에 올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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