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여주시장은 지난 7일 여주 신경기변전소·송전선로 설치 반대 대책위와 면담을 갖고 주민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자리에는 조종태·이칠구·강수열·김영림 공동대책위원장, 정석대·이흥민·양윤자·박선학·이인순 위원, 여주시에서는 원경희 시장과 신부철 안전행정복지국장, 남상용 경제개발국장, 자치행정과장, 지역경제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변전소와 송전선로 설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오는 13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가질 예정이다. 원 시장도 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 의견을 중앙부처와 관계 기관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 시장은 대책위와의 면담에서 “그동안 대책위원의 활동과 주민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리고 있으며, 건의사항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한 뒤, “정부와 한국전력공사 등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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