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1일 납세 능력이 있으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를 상대로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 아래 고액 체납 특별징수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특별징수단은 재정경제국장을 단장으로 본청 세무부서 외에 구청 세무과와 합동으로 전개해 체납 징수활동에 힘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발대식에서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결의문 낭독,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 추진 배경 및 방법 설명, 고액 체납자 현장조사 및 수색을 위한 체납처분 장비 사용법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또 고액 체납 상태에서 배우자, 친·인척 등에게 재산을 은닉·분산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체납 처분 의지를 표명하고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한권 단장은 “비양심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납세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묘히 재산을 은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서는 ‘성실납세자 99%’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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