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수도권상생협력 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 교통·생활환경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수도권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역버스 증차, 서울시 역외 기피시설, 수도권 매립지 등 수도권 공동의 문제들에 대한 현황 및 개선 방안에 대한 도 복지여성실·교통국·환경국·수자원본부의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복지여성실은 고양시에서 서울시에 요구한 지방도 3-33호선 확포장 및 주민 편의시설 설치 예산지원의 조속한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으며, 교통국은 향후 광역버스 좌석용량 확대, 버스 노선의 효율적 경로 조정 등을 통해 도민의 안전한 통행여건 및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생특위 민경선(새정치·고양3) 위원장은 “광역버스 노선 부족, 화장장·매립지 등 기피시설 문제로 인한 분쟁으로 많은 도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이제는 수도권 3개 지자체·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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