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진기자협회 인천지부가 마련한 '2015인천보도사진전'이 지난 달 27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개막한 가운데 휴일인 1일 전시장을 찾은 학생들과시민들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계속되며 6일부터 20일까지는 부평구청 내 굴포갤러리에서 2차 전시가 열린다.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인천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개막한 한국사진기자협회 인천지부 주최 ‘2015 인천보도사진전’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열렸던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4 인천장애인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충격과 슬픔으로 몰아갔던 세월호 참사 등 인천지역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사진기자들의 냉철한 시각으로 풀어낸 보도사진 7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휴일을 맞은 1일에는 350여 명의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인천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온 관람객 박일호(37)씨는 “신문과 방송뉴스로만 전해듣던 인천의 소식을 한자리에 모아서 보니 아이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되었다”며 전시관람 소감을 말했다.

특히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전시도록은 인천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다.

2015 인천보도사진전은 오는 5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계속되며, 6일부터 20일까지 부평구청 내 굴포갤러리로 자리를 옮겨 2차 전시를 갖는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인천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록한 보도사진들을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전시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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