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균관대 복합역사가 오는 7월 착공된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성균관대 복합역사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뒤 7월께 역사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이에 따라 16일까지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주민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축 총면적 9천200.45㎡ 규모의 민자역사와 지하 3층, 건축총면적 758.47㎡의 북부역사, 168대 규모의 환승주차장(3천277㎡)으로 나눠 건립된다.

용적률은 70.15%(주차장 제외)가 적용된다.

민자역사에는 역무공간과 쇼핑센터, 북카페, 민원실 등이 들어서며 지상 4층은 임대시설로 운영된다.

지하1층은 기계실·전기실·정화조, 지상 1~2층은 주차장, 지상 3층은 휴게공간·판매시설, 지상 4층은 숙직실·업무판매시설, 지상 5층은 판매시설, 지상 6층은 공조실 등으로 활용된다.

사업비는 민자역사 200억 원, 북부역사 60억 원, 환승주차장 48억 원 등 모두 308억 원이 투자된다.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7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복합역사 건립은 지난해 4월 29일 철도공사와 수원시 간 경부선 성균관대 북부역사 신설 사업 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화됐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같은 해 6월 9일 성균관대역 일원을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했다.

민간사업자인 코레일유통도 같은 달 12일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시 관계자는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7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라며 “시는 역사 건설, 환승주차장 조성 등에 시비 108억 원을 투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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