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계양구 지역의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가 있었다.

이번 모집 규모는 전용면적 39~51㎡로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1천909만8천~2천986만6천 원, 월세 16만340~25만3천690원이다.

신청 가능 지역은 부평·동양·박촌지구이며 순위와 배점별로 접수하도록 7일, 9일, 14일로 날짜를 나눠 모집공고를 냈다.

그러나 시작일인 7일부터 많은 신청자들이 건물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렸고, 접수처는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당일로 170개의 모집호수가 모두 마감됐고, 남은 9일과 14일은 접수를 받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특히 부평지구는 50개의 모집호수에 262개의 신청 호수가 몰려 5.2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전했다.

이번 모집공고는 치솟는 전셋값 등 불안한 부동산 경기 속 내 집 마련을 위한 서민들의 발걸음이 국민임대주택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한편, 이번 국민임대주택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25일 LH 홈페이지(www.lh.or.kr)와 ARS(1661-7700)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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