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에서 마을단위의 철저한 치안 확보를 위해 경찰이 주민들의 두터운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는 ‘시민경찰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고양경찰서가 알찬 프로그램과 사회명사 초청 특강 등으로 선보이고 있는 시민경찰 아카데미는 제7기 교육생을 맞은 가운데 지난 13일 개강하고 교육에 들어갔다.

정수상 서장 주관으로 열린 개강식에는 지역 오피니언리더급 시민경찰관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자아문제연구소 사수정 팀장이 첫 초청 강사로 나와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주요 프로그램은 ▶신속한 범죄 대응법 ▶교통사고 처리 요령 ▶지역사회 명사와 함께 하는 특강 ▶시뮬레이션 사격 ▶112상황실 견학 등 경찰관 실무체험 등으로 오는 7월 10일까지 총 10주간 매주 1회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정 서장은 “제7기 교육생들을 환영한다”며 “갈수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치안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과 경찰이 협력해 안전한 고양시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제7기 교육생 이은애(34·여)씨는 “평소 경찰이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범죄나 교통사고가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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