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19일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이민정책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법무부가 주최하고 IOM이민정책연구원과 인하대 다문화 및 사회통합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이민자사회통합 운영기관 종사자 및 이민자, 학생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17일 IOM이민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인하대 최순자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이민자 사회통합을 위한 지역정부와 지역사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이민자 사회통합을 위한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의 역할에 관련된 3개 섹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회가 열린다.

주제 발표에는 IOM이민정책연구원 오정은 실장과 인하대 정상우 교수 및 성공회대 양기호 교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석주 연구위원, 인천시 여성가족재단 홍미희 연구실장,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채보근 운영실장, ‘국경없는 마을’ 박천웅 이사장, 국토연구원 박세훈 연구위원 등 국내 이민 정책 관련 전문가 8명이 참여한다.

또한 연세대 고상두 교수와 인하대 정일섭 교수 및 유한대 와타나베 미카 교수, 서울대 전대성 연구원,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서광석 소장,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외국인정책과 이규홍 과장 등 6명의 패널이 토론회를 펼친다.

IOM이민정책연구원 장준오 원장은 “우리는 지금 180만여 명의 ‘다른’ 거주자인 외국인 이민자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각지의 ‘다름’이 이미 우리 곁에 공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다름’을 놀라운 성장과 발전의 촉매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보는 잘못된 관점으로 외국인 이웃을 바라봐서는 안 되며, 지방정부와 지역사회 간 의견 불일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상호 생각의 차이, 행동의 차이에 대한 이해와 조정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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