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학생 진로교육의 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법원공무원교육원이 고양지역 학생들에게 법 교육과 법 관련 진로 체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17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심학경 교육장과 법원공무원교육원 구연모 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법원공무원교육원은 고양시내 일선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법교육의 실태를 파악 및 분석한 뒤, 그 지원 범위를 학생뿐만 아니라 관내 교사와 교육행정직 공무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관심을 더했다.

실제로 법원공무원교육원 교수진은 지난달 25일 ‘법의날’을 맞아 고양지역 각급 학교를 찾아 법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일선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협약식에서 심학경 교육장은 “학생들이 직접 법원공무원교육원에 와서 법 교육을 받으며 장래 법 관련 공무원을 꿈꾸는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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