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에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상공회의소가 선보인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문을 열었다.

19일 고양상의에 따르면 현재 고양지역 수출입 기업은 총 2천437개로 지난 한 해 동안 해당 기업들이 발급받은 무역서류는 총 6천500여 건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 수출이 크게 늘면서 무역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상의는 고용노동부와 고양시 및 서울본부세관의 후원으로 지난 18일 개강식을 갖고 오는 7월 31일까지 총 11주(240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교육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 가운데 교육생 30명은 ▶무역실무 ▶수출입 통관 실무 ▶FTA 실무영어 ▶보고서 작성법 및 이론 교육 ▶현장체험 ▶원산지관리사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또한 서울세관은 자체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현장 컨설팅과 취업박람회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고양상의 고문중 회장은 “이번 과정은 지역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인 FTA 업무를 전담할 전문인력을 배출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컨설팅을 적극 지원해 앞으로 고양지역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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