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훼류 중 선인장과 다육식물 분야에서 최고의 수출고를 기록하고 있는 고양시가 21일부터 5일간 덕양구 화정역 광장에서 ‘2015 고양 선인장 한마당 전시회’를 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관내 화훼농가의 주력 수출품목인 선인장의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영농가 소득 증대 및 선인장 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선인장을 주제로 다양한 정원과 포토존이 꾸며진 가운데 ▶선인장과 다육식물관 ▶희귀 선인장 전시관 ▶접목선인장 수출상품관 등 테마별 전시관이 구성됐다.

또한 선인장 천년초로 만든 다양한 먹을거리와 재배 체험,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이용해 지난해보다 차별화된 전시회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며 “특히 지역 내 화훼농가의 내수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FTA 등 악조건 속에서도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화훼 수출계약 3천358만 달러를 달성하며 4년 연속 3천만 달러 이상의 화훼수출고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지역 내 화훼농가의 주력 상품인 선인장과 다육식물 분야의 순수 수출계약고만 1천4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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