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는 평촌신도시가 포함된 동안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든 시설 면에서 낙후된 원도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교육환경 면에서도 편차가 심각하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 이른바 ‘교육 소외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이런 가운데 ‘한 나라의 미래를 보려면 그 나라의 청소년을 봐야 한다’는 명심보감의 옛말을 되새기며 만안구 내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시설 현대화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경기도의회 명상욱(새누리·안양1)의원이다.

명 의원은 도의회 교육위원으로서 경기도교육청에 학교폭력 예방, 보건교사 배치, 안전대책 강화 등의 끊임없는 교육환경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안양 내 공립학교 중 유일하게 LPG를 사용하고 있는 연현중학교의 안전사고 예방과 연료비 부담 절감을 위해 도시가스 설치를 추진했다.

 안양시가 필요 사업비 절반을 부담한 가운데 학교 밖 보도 굴착 부분 등의 도시가스 외부 선로 설치비용 등에 대한 도교육청의 추가 지원을 촉구해 사업비의 절반을 부담토록 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한 명 의원은 주택 재개발 사업 마무리로 인해 내년부터 인구 유입에 따른 취학아동 증가로 교육시설 확보 대책이 시급한 덕천지구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덕천지구는 당초 기존 가구보다 계획 가구가 감소해 도교육청의 학교 신설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따라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덕천지구 주민은 2017년부터 인근 덕천초등학교에 자녀를 입학시켜야 함에 따라 학생 수가 기존보다 900여 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명 의원은 덕천초의 ‘콩나물 학급’ 현상을 막기 위해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에 리모델링 및 학교 증축 비용을 반드시 반영토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교 밀집 지역에 공공도서관과 같은 교육시설을 유치함으로써 교육환경의 쾌적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명 의원은 안양4동 삼덕공원 인근 공공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10억 원을 도 시책추진보전금에서 확보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일조했다.

삼덕공원은 안양 14개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된 곳이어서 공공도서관이 완공되면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의 제공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 의원은 “만안구는 원도심이다 보니 주거·교육·문화·교통 환경 등 생활 여건이 전반적으로 열악해 바쁘게 일할 수밖에 없다”며 “안양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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