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 하나님의 교회는 21일 교인, 시민 등 220여 명과 태평역 일대를 찾아 거리정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교인들은 현대시장과 중앙시장을 비롯해 태평역으로 이어지는 대로변과 골목 일대, 버스정류장 등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휴일 오전 시간을 자원봉사에 할애한 교인 등 시민들은 더운 날씨에도 정화활동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보도블록 사이에 박힌 담배꽁초와 종이컵, 과자봉지, 음료수 병, 광고 전단 등은 교회에서 준비한 쓰레기봉투 안으로 속속 담겨졌다.

신석승(37·태평동)씨는 “가족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나서게 됐다”며 “내 손으로 직접 깨끗한 거리를 만들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뜻깊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수정 하나님의 교회는 도심 정화활동뿐 아니라 성남시가 진행하는 1사 1하천 정화활동과 유해식물 제거 등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 자원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가족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하천 정화활동 등 이웃과 사회에 희망과 행복을 주는 도움의 손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규식 기자 ksl23@kihoilbo.co.kr
이강철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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