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으로 무장한 인하대가 2003 서흥건설배 대학배구연맹전 3차 대회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인하대는 31일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A조 경기에서 주포 구상윤(23점), 장광균(20점)의 활약에 힘입어 곽승철(24점)이 분전한 성균관대를 3-1(25-23 18-25 25-18 25-20)로 제압했다.
 
지난 7월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학배구의 강자로 떠오른 인하대는 국가대표에 새로 합류한 장신 센터 김영래의 빠른 토스를 바탕으로 구상윤, 장광균 쌍포가 왼쪽에서 번갈아 맹폭을 퍼부어 손쉬운 승리를 거뒀고 성균관대는 1승1패가 됐다.
 
전날 인하대에 덜미를 잡힌 한양대는 28점을 올린 정양훈의 눈부신 활약으로 김학민(25점)이 고군분투한 경희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30-32 25-18 23-25 26-2415-11)로 따돌리고 첫 승을 올렸다.
 
B조에서는 경기대가 홍익대를 3-0(25-22 25-14 25-23)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고 명지대는 약체 조선대를 3-0(25-10 25-21 25-14)으로 누르고 1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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