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회 성도 45명은 이날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신도리 이원식 씨 포도 농가를 찾아 여물어가는 포도송이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을 도왔다.
이 씨는 “장마철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해 올 포도 농사를 망칠 뻔했는데 교인들이 찾아와 도움을 줘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정철 당회장은 “거리가 멀고 교통까지 용이하지 않은 섬 지역이다 보니 일손을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성도들과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이들 교회 성도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섬 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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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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